▲구영회와 손흥민이 토트넘의 영상을 통해서 만났다. 사진은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손흥민(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가 비대면 만남을 통해한국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두선수는 잉글랜드 프레미어 리그와 NFL을 누비고 있는 한국이 낳은 스포츠 스타이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구영회가 영상을 만나는 장면을 소개했다.
두 선수는 역경을 딛고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며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구영회 역시 '필드골'에 일가견을 보이며 NFL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뽑혔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등번호는 7번으로 똑같다.
손흥민이 "내 꿈은 EPL에서 뛰는 것이었고, 그걸 이룬 지금 매우 행복하다. 물론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성과 같은 선수들이 이미 성공해 있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구영회 역시 "나도 원래는 박지성의 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토트넘의 팬"이라며 웃었다.
이후 구영회가 "런던에 가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고 싶다.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자 손흥민 역시 "세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인 토트넘 스타디움에 오기를 바란다. 그런 날이 가능한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