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주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8일 현재 탬파베이는 38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비시즌 주축 선수들을 다른 팀에 보내면서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순항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최지만도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를 이야기할 때 보통 강력한 투수력을 얘기하지만 공격력도 시즌 내내 좋았다. 탬파베이는 득실 차가 +75로 시카고 화이트삭스(+85), LA 다저스(+8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고 탬파베이의 좋은 공수 밸런스를 설명했다.
탬파베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화이트삭스가 지난 주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파워랭킹 1위였던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두 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발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는 월요일 경기부터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위에서 10위로 올라갔다.
반면 김광현과 야디에르 몰리나가 부상 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주 8위에서 무려 7계단 추락해 15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도 양현종이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주 순위였던 2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파워랭킹 최하위는 지난 주에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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