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로야구 종합]삼성 5연승실패, 롯데 5연패 탈출

김문국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5-07 09:23:37

한화는 삼성의 5연승을 저지했고 롯데는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으며 NC 다이노스는 3연승, 키움 히어로즈는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신승했다. 삼성의 5연승을 막은 한화는 12승15패(9위)가 됐다. 삼성은 17승11패가 됐지만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한화는 5-5동점인 연장 10회말 2사 1, 2루에서 박정현이 삼성 김대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 노수광이 홈까지 전력 질주해 득점에 성공,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난타전 끝에 KIA를 17-9로 꺾었다. 5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11승16패(10위)가 됐다. KIA는 13승14패로 공동 5위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에 7-2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LG는 15승12패가 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3승14패로공동 5위다.


LG 선발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첫 패전을 떠안은 수아레즈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두산 타선을 제압, 설욕에 성공했다.


유강남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채은성도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리에 일조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홍창기도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볼넷 2개와 타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

창원에서는 NC가 7-1로 SSG를 꺾었다. NC는 13승14패(공동 5위), SSG는 14승13패(4위)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2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신민혁은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에 선발 3연승에 성공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6-4로 KT를 눌렀다. 2연승의 키움은 13승15패(8위), 2연패를 당한 KT는 15승12패(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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