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웅 기자
kwiung7gmail.com | 2021-06-10 09:23:02
제네시스가 서울 마포구문화비축기지에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예술적 언어로 전달한다. 공간·자원·생산 세 가지 주제로 표현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과 제네시스 디자인을 적용한 '홈 충전기 모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모델에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만든 '포지드 우드 장식'을 적용했다. 또 재활용 PET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지속가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했다.
G80 전동화모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G80의 고급감, 정숙성, 승차감을 계승하면서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다.
G80 전동화모델은 87.2㎾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최대 427㎞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출력 136㎾,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약 71.4kgf·m)다.
아울러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갖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변화를 넘어선 진화, 재생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언어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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