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4-22 09:29:30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화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에 몰아넣었고 부산에서는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웃었다.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LG는 잠실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KIA에 7-3으로 역전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9승6패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KIA는 7승8패(공동 6위)가 됐다.
LG의 불펜 투수 김윤식은 선발 투수 함덕주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타선의 힘과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14-4로 대파했다. 삼성은 9승7패(3위)가 됐고 SSG(8승7패·공동 4위)의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타선이 초반부터 넉넉하게 점수를 지원해준 덕분에 시즌 3승(1패)째를 신고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3으로 키움을 눌렀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7승8패(공동 6위)가 되며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7연패를 당한 키움은 5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산에서는 난타전 끝에 롯데가 두산을 10-9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롯데와 2연패를 당한 두산은 나란히 7승8패(공동 6위)가 됐다.
롯데는 이날 13안타 9사사구로 10점을 뽑아냈다. 오윤석과 이대호의 홈런도 터졌다. 두산도 홈런 4개를 때려내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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