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웅 기자
kwiung7gmail.com | 2021-06-03 09:34:48
가수 스티브 승준 유(45)에 대한 정부의 두 번째 입국거부 처분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3일 시작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이날 오후 3시31분 유씨가 미국 LA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유명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군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유씨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우리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유씨는 입국거부 처분을 두고 수년째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씨는 2015년 9월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달 뒤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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