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3-26 09:44:16
[한스타= 이영희 기자] "우리 3대독자야...!"
'국민 시어머니' 김용림 실제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지영은 또 아들 출산 후 시어머니인 배우 김용림이 보인 깜짝 반응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영은 "네가 몇 살에 결혼했지?"라는 김수미의 물음에 "저 서른 살에 딱 결혼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혜정은 "너 그때 망설였잖아. 내가 너한테 '성진이 괜찮으니까 어떻게 좀 해보면 어떠냐?' 그랬더니"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김지영은 "그땐 마음에 없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지영은 이어 "'전원일기' 할 때는 너무 친하니까. 그 전에도 작품을 몇 개 했었고 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전원일기'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전원일기' 끝나고 나니까 되게 허전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수미는 "너희 시어머니 엄청 놀랐지? 결혼한다고 그랬을 때"라고 물었고, 김지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지영은 이어 "그랬는데 하루 정도 지나시더니 '차라리 잘됐다. 얼른 식 올리자!'라고 하셔서 거의 일사천리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얘네 결혼식에 하객들로 가득했다. 전 연예인이 다 온 거 같아. 성진이가 성실하지"라고 했고, 김지영은 이를 인정한 후 "그리고 너무 좋은 아빠다"라고 추가했다.
이에 김혜정은 "한 방에 아들을 낳아(?) 다행이다"라고 했고, 김지영은 "3대 독자다. 종갓집에 종손에"라고 알렸다.
김지영은 이어 "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아기가 딸이었으면 좋겠다' 그랬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래... 아무러면 어떠니. 건강하게만 낳아라' 이러셨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그런데 아이를 딱 낳고 나니까 시어머니께서 들어오시자 마자 병원에서 쓰러지셨잖아. 주저앉으시더니 '우리 3대독자야...!' 이러시더라. 그제서야. 그동안 말씀 못하시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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