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기자
kimjihye9426@naver.com | 2024-04-15 09:45:14
[한스타= 김지혜 기자] "왜 이렇게 눈물 나지. 선블록이 눈에 들어갔나. LA 잘 즐기다 돌아오겠다. 왜 눈물이 나지"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이 연인인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오랜만에 LA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에는 '드디어 LA 다운타운 그런데 신우 이준 없는 어른들의 데이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나영의 두 아들은 LA 지인의 집에서 하루 자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나영과 마이큐는 단둘이 데이트를 떠났다.
마이큐는 선글라스를 낀 채 활짝 웃고 있는 김나영에게 "미소가 너무 커져서 안경이 이마까지 올라갔다"며 놀렸다. 김나영이 "눈물 날 것 같아"라고 하자 마이큐는 "나도 약간 눈물 날 것 같아"라며 공감했다.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를 하루 봐준다고 슬립오버 하라고 하셔서 저흰 LA 다운타운으로 간다"면서 "왜 이렇게 눈물 나지. 선블록이 눈에 들어갔나. LA 잘 즐기다 돌아오겠다. 왜 눈물이 나지"라며 훌쩍였다. 실제로 김나영은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후 차에서 내린 김나영은 마이큐의 팔짱을 끼며 "오늘 막내피디님(마이큐)이 가이드예요"라고 말했다.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빵과 커피를 주문했다. 김나영은 "미국 커피 너무 맛있다. 너무 행복한데? 사람들이 이래서 LA를 좋아하는구나"라며 데이트를 만끽했다.
빵을 맛본 마이큐는 "신우가 딱 좋아하겠다 이건"이라고 말했고, 김나영은 "너무 맛있다. 신우 주게 사갈까? 내일 아침으로?"라며 아들을 챙겼다.
그러면서 "옆에서 좀 이따 신우 올 거 같지 않냐. '엄마! 쉬 마려워' 하면서"라며 웃었다. 마이큐는 "혼자였을 때 내 모습과 우리 둘이 있을 때 모습이 어색하다"며 아이들 없는 데이트에 낯선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 역시 "나도 좀 어색하다. 마이큐랑 둘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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