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7-01 01:49:24
"한달 보름동안 10번 정도 밖에 훈련하지 않은, 정말 아마추어인 스킵 서진영이 마지막 스톤을 저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
“정말 보통 강심장이 아닌 것 같다. 승부욕도 엄청 강한 선수이다. 가르친 보람이 있다.”
'미스컬링'팀의 최기훈 코치가 경기가 끝난 후 서진영을 칭찬한 말들이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연장 승부, 그것도 마지막 스톤으로 역전드라마를 쓴 '제 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컬링대회'의 감동의 드라마가 안방을 파고든다.
MBC스포츠 플러스는 오는 토요일인 7월3일 낮 12시에 예선전 두경기를, 일요일인 7월4일 낮 12시에는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각각 1시간씩 방송한다.
대회는 지난 6월7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렸다. 약 한달만에 방송을 타지만 직접 시청하면아마추어 수준인 여자연예인선수들이 선수급 실력을 자랑하는 실력에 아마도 감탄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게다가 매경기 짜릿한 승부에 흥분하게 되고,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스튜디오에서 녹화 장면을 보면서 최기훈 코치와 함께 경기 해설자로 나선 우승팀의 서드 가정연씨는 "선수들이 훈련기간 동안 땀 흘리면서 준비하고 집중하는 모습들,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를 보고 또 봐도 여전히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가수 2개 팀(우승하고가수, 빙마마)과 미인대회 출신 팀(미스컬링), 프로야구와 농구 치어리더 팀(치링치링)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빙마마'는 트로트 가수 리미혜, 우현정과 발라드 가수 지세희, 쏘킴이 주축이다.
'치링치링'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인 박신비와 유수아, 프로배구 KB의 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사빈(개명 전 이름 김민지)가 팀을 이뤘다.
그리고 한 팀이 각종 미인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 '미스컬링'이다.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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