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4-03 09:51:37
[한스타= 이영희 기자] "저는 그 순간... 저는 그날 바로 이별! 끝! 너무 끔찍해"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잘해줘 놓고 생색내는 남자친구의 진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여러분들이 만약에 저 여자친구였으면 어떻게 대처했을 것 같아?"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헤어진다. 왜 만나 도대체?!"라고 딱 잘라 답했다.
이어 김숙은 "저는..."이라고 입을 열었고, 한혜진은 "헤어진다"고 대신 답한 후 "저는 제일 싫은 부분은, 연인이 제 친구들 앞에서 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뭐 어쩌고저쩌고 한다? 저는 그 순간... 저는 그날 바로 이별! 끝! 너무 끔찍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뭔가를 발견한 한혜진은 "지금 보니까 SNS 생색도 꽃으로 냈고 가방은 아직 사주지도 않았다! 또 체력 관리도 본인 몸을 위해서 하는 거지 결국 고민녀한테 남는 건 하나도 없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이어 "연인에게 생색을 내 본 적 있냐?"고 물었고, 김숙은 "좀 있지 않냐?", 주우재는 다 있지 않을까 어느 정도는?", 곽정은은 "돈을 많이 썼으면 낼 수도 있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주우재는 이어 "선물했는데 상대가 아무 반응이 없다면 어필이 조금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고, 김숙과 서장훈은 "구하기 힘든 거 구했다~!", "그 정도는 누구나 하는 생색이다"라고 공감했다.
김숙은 이어 "하지만 선을 넘으면 안 준 것만 못해진다"고 덧붙였고, 한혜진은 "근데 그걸 모르시는구나. 정말 말 그대로 오다가 길에서 주워 온 것처럼 어떠한 예고도 없이! 어떠한 말도 없이! 생색도 없이 선물을 줬을 때의 희열!"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김숙은 감탄했지만 "그게 안 돼! 귀한 거 알라고 입이 근질근질 거려서", 서장훈 또한 "생색은 아니고 그 가치를 모를까 봐"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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