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기자
kimjihye9426@naver.com | 2024-06-03 09:55:50
[한스타= 김지혜 기자] 데뷔 27년차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억울하게 '표절 시비'에 휘말렸을 때를 꼽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2회에서 이효리의 엄마는 "연예인 활동하며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 표절 논란 일어났을 때지?"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때 나 집 나갔잖아"며 "집 나가서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고 엄마,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으니 3박 4일 방에서 혼자 나오질 않았다. 밥을 잘 먹지도 않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호텔 지배인 같은 사람이 문을 두드렸다. '죽었나'라고 생각했나보다"고 말했고, 엄마는 "그런 거 보면 가슴이 철렁철렁한다. 너 때문에.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까 다 지나가더라.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고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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