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3-26 10:00:00
[한스타= 박영숙 기자] "도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만능 재줏꾼' 조혜련이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또 뮤지컬 배우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를 공개한다.
26일 E채널·채널S '놀던언니2' 3회에서는 채리나X이지혜X이영현X아이비X나르샤X초아가 첫 MT에 떠난 가운데, ‘원조 개가수’ 조혜련이 기습 방문해 5월 발표될 신곡 이야기부터 ‘히든 혜련’으로 ‘A.I’와 노래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언니들은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A.I 혜련’ vs ‘휴먼 혜련’의 보이스 대결인 ‘히든 혜련’ 코너가 시작되자, 진짜 조혜련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운다. 잠시 후, 조혜련의 목소리로 재해석 된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4개의 부스에서 흘러나오는데, 언니들은 조혜련과 똑같은 목소리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다 ‘보컬 교수’인 이영현은 “A.I라기에는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난다”라며 망설임 없이 한 부스를 선택하는데, 과연 이영현이 ‘조혜련 목소리 맞히기’에 성공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치열한 ‘히든 혜련’이 끝이 나자, 언니들은 숯불구이를 비롯해 이지혜표 김치찌개, 이영현표 골뱅이 소면 등을 먹으며 본격 ‘MT 먹방’에 펼친다. 그러던 중, 조혜련은 “현재 뮤지컬 두 편의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한 뒤, 즉석에서 뮤지컬 ‘팬텀’ 중 ‘다 내 거야’를 열창한다. ‘아나까나’를 부를 때와는 180도 다른 ‘웃음기 제로’ 모습에 현역 뮤지컬 배우인 아이비는 “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에스틸 발성법을 쓰셨다”라고 극찬한다. 이어 “목을 상하지 않게 유지하는 발성법”이라고 부연한다. 그러자, 언니들은 조혜련에게 “아이비에게도 (발성법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조혜련은 “내 목이 이미 상했는데 누굴 가르치냐”라고 셀프 디스를 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뮤지컬 오디션을 위해 1년 전부터 연습을 해 왔다”는 조혜련은 이후로도 50대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언니들의 ‘리스펙’을 받는다. 또한 갱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난 이미 완경이다. 근데 노래를 부르느라 우울감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고 답한다. 채리나는 조혜련의 열정에 감동받아 “언니가 뮤지컬 하게 되면 바로 달려가겠다”며 그 자리에서 ‘1열 관객’을 예약한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뮤지컬 배우에 도전에 이어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계속 도전하면 기회가 찾아온다. 또한 도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라는 인생 소신을 밝힌다.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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