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오류 상황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한스타= 박영숙 기자] "휴대폰 고장 난 줄" “헐 나만 그런 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6일(한국시각) 새벽 원인 미상의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6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메타가 운영하는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접속 오류가 2시간여 만에 해결됐다.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은 오전 2시 20분께 SNS를 통해 "기술적 문제로 일부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구체적으로 장애 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류 당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계정에서 강제로 로그아웃된 이후 재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기능도 저하되면서 일부 사용자는 피드를 새로고침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접속 장애로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2시간가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미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에서도 보고됐다.

 

앞서 인터넷 서비스 오류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0시 30분 기준 50만 건 넘는 페이스북 접속 오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같은 시각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도 접속 장애 관련 댓글이 폭주했다. X 실시간 트렌드에도 “#facebookdown(페이스북 다운)” “인스타 오류” “인스타 먹통” “인스타 서버” 같은 키워드가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지금 틱톡도 안 된다”, “인터넷 문제인 줄 알았네”, “헐 나만 그런 줄”, “인스타 안 돼서 놀라서 들어옴”, “진짜네 뭐지”, “인스타 안 되니까 진짜 답답하네”, “제발 고쳐줘”, “렉 걸린 줄 알고 삭제하고 다시 깔았는데 로그인도 안 돼”, “망했다”, "메타 문제구만.. 저번에도 한 번 터진 적 있었던 거 같은데", "아 DM으로 중요한 연락 중이었는데", "휴대폰 고장 난 줄"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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