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수술 후 회복 중...걱정마세요"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암 투병 고백

김지혜 기자

kimjihye9426@naver.com | 2024-06-12 10:52:33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32)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유아라SNS, 마이데일리

 

[한스타= 김지혜 기자]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5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멤버 유아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아라는 1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유아라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진짜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하다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다"며 "지인 분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를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유아라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컨디션 회복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 조심, 더위 조심하시라. 소식 자주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얼른 회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다. 무탈히 완쾌하길 바란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유아라는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유아라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아라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

진짜 죽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예전부터 자주 피곤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던 적이 참 많았었어요.

우연한 계기로 검사를 하다가 암 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긴급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약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있어요.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저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서 혼자 속앓이 많이 했습니다.

지인분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부디 이해를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거 같아요.

올해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컨디션 회복하려고요.

여러분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 조심! 더위 조심하세요.

소식 자주 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놀라셨겠지만 걱정하라고 적은 글 아니고,

그냥 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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