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6-10 11:55:58
가수 비비 /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 달라"
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8일 비비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분위기를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다. 그런데 이번 무대에서는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에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 달라.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나쁜X'과 '밤양갱', '더 위켄드' 등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당시 비비는 '나쁜X' 무대를 보여주기 전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고 물어본 후 "내가 '나쁜 X' 이라고 하면 '미친 X' 해 달라"며 호응을 유도햇다.
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축제 도중 해당 학교에 대한 비속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비의 언행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가 하면, 무대의 일부분일 뿐 표현의 자유롤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속출했다.
비비는 이 논란과 관련해 한 달 가량 침묵한 후 8일이 되어서야 사과했다.
한편 비비는 지난 2월 발표한 곡 '밤양갱'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리스너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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