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기자
kimjihye9426@naver.com | 2024-02-09 12:07:32
"제 광고 촬영을 보던 광고주가 도망을 가시더라고요"
'씬 스틸러' 배우 이엘이 광고 촬영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이하 '노빠꾸')에는 '이엘에게 꼬탄주의 히야시 온도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엘은 자신이 만든 이엘 코냑 하이볼을 홍보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배우 생활 지금 잠시 접었어?"라고 물었고, 이엘은 "안 접었다. 접은 적 없다"고 펄쩍 뛰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술 팔고 다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린 후 "'노빠꾸'를 구독을 안 했지?"라고 물었고, 이엘은 "할게! 바로 할게!"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탁재훈은 "구독을 안 했는데 순전히 술 한 병이라도 더 팔려고 여기 나왔다고 저는 이제..."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엘은 "'노빠꾸' 나오면 다들 잘 된다고 그러니까 우리도 한번 얻어 타보려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어 "광고 콘셉트가 엄청 야하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었고, 이엘은 "남자와 헤어졌던 기억을 가지고 집에 들어와서 막 제가 자꾸 벗는다. 들어오면서 코트를 벗고"라고 광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깜짝 놀란 신규진은 "어디까지 벗는데?"라고 물었고, 이엘은 상체를 가리켰다. 그러자 탁재훈은 "상체만 다?"라고 물었고, 이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탁재훈은 "그게 뭐가 야해? 야한 영화 못 봤어?"라고 했고, 신규진과 이엘은 "뭔가 지금 하시고 싶은 말이", "되게 입에 뭐가 많은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탁재훈은 "봤지 오물오물오물오물"이라고 인정했고, 이엘은 "하시라!"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제야 탁재훈은 "그런 광고를 찍었는데 어려움은 없었냐?"고 물었고, 이엘은 "저는... 어려운 게 없었는데!"라면서 "같이 만든 회사 대표님이 광고 촬영에 광고주로 오셨는데 촬영을 보다보다 '더 이상 이 촬영을 보면 누나랑 저랑 어색해질 것 같아' 그러고 도망을 가시더라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은 신규진은 "그 이유 때문에 도망간 게 아닐 수도 있는데"라며 "화장실로 갔나?", 탁재훈은 "그 사람은... 혼자서 뭔 생각을 한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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