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250대만 생산, 포르쉐 '박스터 25주년 모델'

박귀웅 기자

kwiung7gmail.com | 2021-06-10 14:40:08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로드스터 패밀리 박스터의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박스터 25주년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박스터는 지난 1996년 첫 출시된 이후 총 35만7000대 이상 생산됐다. 이번 25주년 모델은 전세계 1250대 한정 판매한다.

박스터 25주년 모델은 GTS 4.0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199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오픈 탑 2인승 스포츠카의 성공을 예고한 박스터 콘셉트카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했다.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장착했고, 고성능 스포츠카 718 스파이더에 사용되는 '718 박스터 GTS 4.0'의 4.0ℓ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됐다. 즉각적인 반응과 탁월한 출력, 풍부한 사운드를 갖춘 고회전 407마력 자연 흡기 엔진은 보다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88km/h다.

박스터 25주년 모델은 구리처럼 빛나는 네오딤(Neodyme) 컬러다. 프런트 에이프런, 모노 바의 측면 에어 인테이크, 레터링 및 투 톤 20인치 알로이 휠에 적용됐다. 또 GT 실버 메탈릭 컬러, 딥 블랙 메탈릭, 카라라 화이트 메탈릭 컬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르도 가죽 인테리어와 레드 컬러의 패브릭 컨버터블 탑을 결합한 점도 특징이다. 컨버터블 탑과 도어실 트림에는 '박스터 25' 레터링을 양각했다.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 14방향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 GT 다기능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3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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