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kim6852@hanmail.net | 2021-03-22 15:40:35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빅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봤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21시즌 텍사스 구단의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며 양현종을 불펜자원에 포함시켰다.
양현종은 브렛 마틴, 조엘리 로드리게스 등 8명과 함께 불펜투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후보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카일 코디, 데인 더닝, 아리하라 고헤이가 5선발을 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MLB.com은 "양현종은 지난해 한국 KBO리그에서 172⅓이닝을 던졌다. 선발이든 불펜에서든 텍사스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펜자원이지만 선발로도 활용가능한 이닝이터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텍사스가 선발진 운영에 탄력을 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MLB.com은 최근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말을 인용, 텍사스가 2명의 투수를 함께 선발진에 기용하는 1+1 시스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현종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현종은 현재까지 세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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