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결혼 5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마이데일리

 

[한스타= 김지혜 기자] '이대 나온 여자'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39)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수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한스타미디어에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상의 기업인 차민근(본명 매튜 샴파인·42) 위워크 전 대표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의 결혼인 데다 연예계 또 다른 배우-기업인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이듬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수현은 지난 이화여대 재학 중인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도망자 Plan.B', '브레인', '7급 공무원',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5년 마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넷플릭스 시리즈 '마르코 폴로' 등에도 출연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6월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오는 10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의 가족'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보통의 가족'은 수현의 한국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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