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여고생 나체 촬영... 일본 애니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 체포

이영희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2-23 16:19:47

너의 이름은' 포스터

 

[한스타=이영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매춘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교토통신 및 NHK에 따르면, 이토 코이치로(52)는 2021년 9월 소셜미디어로 알게된 15살 여고생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하게 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한 혐의다. 용의자 소유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금까지 몇 차례 미성년 여성으로부터 화상을 받은 적이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여고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도의 아동 성매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코이치로 용의자의 연관성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코이치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제작에 참여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흥행했으며, 한국에서는 38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코이치로는 현재도 프로덕션 회사를 경영 중이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