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webmaster@www.hanstar.net | 2024-04-01 16:30:06
[한스타= 이영희 기자]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개그맨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이 오는 5월 17일 웨딩 행진을 한다.
1일 문지인의 소속사 심스토리는 한스타미디어에 "김기리와 문지인이 5월 17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면사포를 쓰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문지인은 수줍은 듯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고 김기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옆으로 나란히 앉은 채 다소곳한 자세로 기도를 하고 있다.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 두 사람이다.
앞서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월 각자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기리는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라며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 사랑 넘치는 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문지인도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로 이름을 알렸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최근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출연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