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 2021-04-07 17:17:41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쳐
[한스타=김유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버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출시된 왕따 체험 어플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고 강다니엘은 "실제로는 더 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한 동생으로부터 예전에 괴롭힘 당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짜 못됐다"며 "심지어 괴롭히는 방법이 똑똑하다"고 말했다. "가해자 학부모들도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결을 파악 못한다"면서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싸운 건데 왜 그러냐`는 식"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학창 시절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전학을 자주 다녔다. 그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왕따의 이유는 모르겠다. 생긴 게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초등학교 4~5학년쯤 형들에게 돈도 뺏기고 눈에 걸리면 그냥 맞았다. 가해자들에겐 그냥 놀이일 뿐이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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