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hanstarinc@naver.com | 2021-04-15 17:55:43
사단법인 한국 연예인 야구협회(SBO) 소속 여자연예인야구팀이 약 한달 여만에 야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좁은 실내에서 연습 했던 여자연예인 선수들도 파란 하늘에 초록색 잔디가 깔린 야외 구장에서 소화한 훈련에 신이 났다.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은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 야구장에서 4월 3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장항야구장은 인조잔디가 깔린 정규 규격의 실외 야구장.
SBO여자연예인야구단은 지난 3월 11일 이후 근 한달간 고양시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했다. 한달여만의 야외 훈련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15명의 선수들과 코치진 5명 등 20명의 선수단이 모여 4월의 햇살 아래서 구슬 땀을 흘렸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경필(전두산 투수), 김기무(전한화 투수), 김환(전 SBS아나운서), 빡코(야신야덕), 이진영(자문변호사) 등 코치진과 지세희, 쏘킴, 리미혜, 김성경, 우현정(이상 가수), 장유리, 임아린, 김로사(이상 모델), 서진영, 이정연, 문수희(이상 방송인), 개그우먼 박진주, 치어리더 김민지와 신입 단원인 배우 배유리 와 방송인 박현선 등이 참가했다. 지금까지 10여차례 훈련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날은 간만에 나온 야외여서 팀 플레이와 수비 훈련 등 실전 위주의 훈련을 실시했다. 타격, 내야수비, 외야수비에 이어 펑고를 받아내는 내야 수비 훈련 까지 3시간 동안 쉴틈 없이 이어졌다.
가수 쏘킴은 “야외에서 훈련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실력이 확 늘어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치어리더 김민지도 “사실 실내보다 야외 훈련이 한 서너배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 앞으로는 야외에서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SBO여자연예인야구단은 앞으로도 매주 한차례씩 장항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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