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출시 갤럭시S5가 19만원?···SKT "사기 주의"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3-27 1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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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SK텔레콤이 27일 국내 최초로 갤럭시S5를 전격 출시해 서울 종로구 T월드 카페에서 갤럭시S5 1호 가입자 개통행사를 갖고 관계자들이 삼성 갤럭시S5를 소개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갤럭시S5가 출시되자마자 1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SK텔레콤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타 모델도 동일한 상황이라며 휴대폰 사기 판매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27일 출시한 갤럭시S5에 법정 보조금(27만원) 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온라인 판매점이 요금할인을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속여 보조금과 합산, 기기 구매 가격인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한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에서는 출고가 86만6800원인 갤럭시S5를 19만원에 판매한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법정 보조금 한도 27만원을 감안하면 불법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싼 가격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69 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시 월 1만7500원씩 총 42만원의 요금을 할인 받는다"며 "이를 보조금으로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만 진행하고 있다"며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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