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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대표팀 오카자키 신지 선수가 코피를 흘리고 있다/FIFA 공식 홈페이지
브라질 월드컵 '4강'을 장담했던 일본이 콜롬비아에 대패하며 16강 문턱조차 넘치 못한채 짐을 싸야하는 수모를 맛봤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4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일본은 종합전적 1무2패로 C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D조 2위 우루과이와 만나게 됐다.
일본은 전반 17분 콜롬비아의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헤딩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다.
그러나 반전의 기적은 없었다. 후반 10분 작손 마르티네스(포르투), 37분 마르티네스, 45분 로드리게스에게 연속 3골을 내주며 1대4로 완패 당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경기 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운이 없었다"며 "후반 역습을 노렸으나 상대의 역습이 너무 강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C조에서는 콜롬비아와 함께 코트디부아르에 승리를 거둔 그리스가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턱걸이에 성공했다.
일본 콜롬비아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일본 콜롬비아에 의해 침몰이네" "아시아 이러다 진짜 전멸당할듯" "일본 혼다 열심히 뛰었는데 불쌍" "아 진짜 남일 같지 않다" "일본 짐싸시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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