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모아 전세아파트 얻으려면 몇 년?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4-07-11 1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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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전세 선호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70%를 넘는 가구 수가 2년 전과 비교해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단지의 모습.(뉴스 1)


[한스타 편집팀]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이다.

최저임금으로 서울 전세아파트를 구하는데 몇 년이나 걸릴까
연합뉴스는 7월11일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서울에서 전세 아파트를 얻으려면 임금을 한푼도 쓰지않고 모두 저축해도 22년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시세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7956만 원이다. 서울은 3억 1348만 원이고, 2위인 경기는 1억 8365만 원이다. 서울은 1억 대인 지방에 비해 압도적으로 전셋값이 높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5580원이고 이것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399만 4640원이다. 최저임금으로 전국 평균가의 전세 아파트를 계약하려면 약 12년 10개월 정도가 걸린다. 서울은 거의 두 배에 달하는 22년 5개월이 걸린다.

연합뉴스의 또다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률은 평균 68.8%로 역대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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