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4-08-13 16:23:01
[야구는 인생이다] (7)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한계를 설정할 때, 너는 진다"
-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전 SK 감독, 1942~ )
'야구의 신(神)' 김성근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승부사다. 약체 팀을 지옥훈련으로 담금질, 강팀으로 만드는 조련사다. 2006년 시즌 6위의 SK 감독으로 부임한 김감독은 이만수 수석코치와 함께 2007년 정규 시즌 페넌트레이스 1위를 기록했다. 김감독은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초반 2연패 후 4연승으로 역스윕하며 SK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그의 좌우명은 '일구이무(一球二無)', 즉 '공 하나에 승부를 걸 뿐 다음은 없다'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의 삶이 녹아있다.
김성근 감독은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남 진양.
일본 가쓰라고교에서 투수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재일교포 학생야구단, 동아대, 교통부를 거쳐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기업은행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1968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1972년 기업은행 감독, 1973년 국가대표 코치직 후 충암고, 신일고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OB(현 두산)베어스 코치로 프로야구 지도자로 입문. 1984년부터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감독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엔 일본 지바의 롯데 마린스 순회코치로 잠시 생활하다 2006년부터 2011년 시즌까지 SK감독을 역임했다. 그 사이 2007년, 2008년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초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한스타 편집팀]
* 주요 수상 경력
- 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
- 2007년 한국시리즈 최우수 감독상
- 2007 스포츠토토 올해의 감독상
- 2008 한국시리즈 최우수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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