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나윤권 "관객 응원에 심장이 터질 듯"

조성호

artist81@hanstar.net | 2015-01-13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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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MBC 스포츠플러스 사옥 내 스튜디오에 진행된 인트로 촬영에서 정진운(왼쪽)과 나윤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한스타=조성호 기자] "경기가 있는 날은 무조건 스케줄 뺀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가하는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의 감성 발라드 가수나윤권과 2AM의 정진운이 대회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레인보우'가 연습하고 있는 체육관에서 나윤권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코트를 힘차게 누비고 다녔다. 나윤권은 '레인보우'에 대해 "우리 팀은 코트보다 벤치 분위기가 더 좋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나윤권은 "지방으로 원정 경기도 다니고 펜션으로 합숙 훈련(?)도 다닌다. 팀워크를 믿고 가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전 경기 참석을 다짐한 나윤권은 "대회가 있는 날은 무조건 스케줄 빼달라고 회사에 부탁했다"며 열정을 보였다.

연습 경기 중 수비를 하고 있는 나윤권.


중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농구를 해왔다는 나윤권은 "야구, 축구 다 해봤는데 나에겐 농구가 가장 제격이었다"고 밝혔다. 나윤권은 "농구는 정말 매력있는 스포츠인데 야구, 축구 위주로만 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연예인 야구, 축구대회를 보면서 연예인 농구대회도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고 말했다. 나윤권 역시 "이번 연예인 농구대회를 통해 농구붐이 일어났으면한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나윤권은 "가끔 프로농구 경기장을 찾는다. 관객이 적은 것을 보면 씁쓸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농구 열풍 재점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윤권이 슛을 쏘는 콘셉트로 인트로 촬영을 하고 있다.


"얼마 전 관중들이 있는 경기장에서 처음 경기를 해봤다"는 나윤권은 "무대보다 더 떨렸다. 환호성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당시 소감을 전했다. 또 "관중들이 지켜보는 좋은 코트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흔치 않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왔으니 내 기분이 어떻겠냐"며 한껏 들뜬 마음을 보였다.

나윤권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정진운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은근슬쩍 다가왔다. "남자라면 누구나 그런 로망이 있잖아요"라며 자연스레 말을 꺼낸 정진운은 "경기장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호명하며 입장할 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어찌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좋더라"라고 말했다. 또 "순위 프로보다 코트에서 이름 불리는게 더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처음 접하는거라 기대감이 너무 크다"고 밝힌 정진운은 "약간 염려도 되지만 축제로 생각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이야기를 한정진운은 "그동안 사람들은 농구를 외면 했는데 주목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 농구가 주목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다소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정진운이 연습 경기 중 자유투를 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진운은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기대감을 갖게 한 정진운은 "코트에선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전 경기를 다 참석하겠다"는 정진운에게 "스케줄이 여유가 있냐"고 묻자 정진운은 "회사에 이미 다 말했다. 무엇보다 박진영 대표도 예체능으로 출전한다"고 답했다. 박진영 대표에 대해 언급한 정진운은 활짝 웃음을 지으며 "코트는 내가 대표님에게 함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끝나고 사과하겠다"며 장난스런 말을 더했다.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미들슛을 날리는 정진운.


정진운이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스몰 포워드를 맡고 있는데 결국엔 막무가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윤권은 "이런 사람이 제일 막기 힘들다. 떨어지면 슛하고 붙으면 돌파한다"고 말을 거들었다. 또 "진운이는 워낙 웨이트가 잘 되어 있어 조심해야한다. 잘못 맞닥들이면 떨어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정진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은 나윤권은 "나는 진운과는 다르다. 실력이 딸려서 속공은 가끔한다. 외곽에서 계속 슛만 쏜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 때 정진운은 서로 칭찬을 약속한 듯 "형은 속공이 정말 빠르다. 외곽 슛은 물론이고 미들슛이 정말 좋다. 경기의 90%는 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간의 농담섞인 정진운의 칭찬에 나윤권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쑥스러워 했다.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콘셉트로 촬영하고 있는 나윤권과 정진운.


정진운, 나윤권과의 인터뷰 내내 장난스런 분위기와 함께 화기애애 했다. 이 날을 기다렸다는 듯 유난히 격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나윤권과 정진운은 "우승하면 좋겠지만 이건 축제다. 축제를 제대로 즐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다시 한번 많은 분들이 이 축제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당부 했다.

한편 '예체능', '아띠'의 경기(주심 김훈)와 '더홀', 'W.Press'경기(주심 김택훈)는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하고 디어스가 선수단 유니폼을 협찬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12일(월)부터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031-32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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