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박재민 "진혼은 여전히 우승 후보"

조성호

artist81@hanstar.net | 2015-01-21 07:37:51

"평소에 하던건데 왜 이렇게 떨리는거야~" 자유투를 얻어낸 박재민 슛을 쏘기 전 숨을 고르고 있다. (조성호 기자)


[한스타=조성호 기자] 배우 박재민이 개막전 승리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는 지난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연예인 농구대잔치 '진혼'과의 개막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레인보우'가 55-45로 '진혼'에게 신승을 거두었다.

이 날 경기 직후 '진혼'의 신성록과 함께 KBS 2 TV 수목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 중인 '레인보우'의 박재민은 "너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긴장감이 풀린다. 이제 힘든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경기 내내 정신이 없었음을 드러낸 박재민은 또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지금 그냥 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 장가갈 때 다 됐네~애인이 생겼나...? ' 하프타임에 펼쳐진 어린이 치어리더 팀 '레인보우'의 깜찍한 공연에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박재민.


잠시 숨을 고른 박재민은 "팀 전원이 경기에 나서려고 했는데 2명이 뛰지 못했다. 너무 미안하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웃음이 가시질 않는 박재민은 승리 요인에 대해 "오늘 우리가 운이 좋았다. 패스가 연습 때보다도 잘 되더라. 모두들 날라다녔다"며 크게 웃었다. 박재민은 그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이렇게 관중들의 함성이 있는 곳에서 하다보니 모두들 붕떠 있었던 것 같다. 뭐라고 표현하기도 어렵다. 짜릿한 기분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동심으로 돌아갔어요~'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개막식에서 박재민이 어린이 치어리더 팀 '레인보우'의 두 아이와 손을 잡고 입장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재민은 개막 전 사전 인터뷰에서 '진혼'을 유일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우승 후보로 꼽은 팀을 이겼다. 그렇다면 '레인보우'가 우승이냐"고 질문하자 박재민은 "아니다. 다른 팀들과의 경기도 모른다. 그리고 여전히 '진혼'이 우승 후보다"라고 답했다. 박재민은 "오늘은 어떻게 이겼지만 다시 붙는다면 이길 자신이 없다"며 겸손해 했다.

이번 경기로 강력한 조직력과 팀의 강점을 확연히 드러낸 '레인보우'는 타 팀의 눈도장을 받았다. '레인보우'는 21일 오후 3시 강한 저력의 스타군단 '예체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레인보우'와 '예체능'의 경기는 2AM 정진운과 JYP 박진영 대표의 '사제간' 대결로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용인시 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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