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구 더홀과 스타즈전이 열린 21일 스타즈와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팀 리틀스타 멤버들이 하프시간에 전체 공연을 하고 있다. (이효진 인턴기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이하 연예인 농구)는 지난 15일 화려한 치어리딩과 함께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인 치어리딩팀 '빅타이드'는 개막 공연에서 스턴트 치어리딩과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펼쳐 국내 최초 연예인 농구 대잔치를 축하했다. 그리고 참가 7개 연예인 팀과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7개 팀의 깜찍한 공연도 이어졌다.
이들 어린이 치어리딩 팀은 결연을 맺은 연예인 팀의 경기가 있을때면 매주 체육관을 찾아 결연팀을 응원하고 치어리딩 공연을 갖는다. 연예인 팀과 결연한 어린이 치어리딩 팀을 보면 진혼 - 리틀 라이온, 예체능 - 팝콘, 더홀 - KM스타, 아띠 - 타니타이드, 레인보우 스타즈 - 레인보우, 스타즈 - 리틀스타, 우먼 프레스 - 성지중 플라이(수요일), 성석(목요일)으로 맺어졌다.
연예인 농구 2라운드가 펼쳐진 지난 21일 첫 경기는 더홀과 스타즈 의 대결. 더홀의 어린이 치어리딩인 'KM스타'와 스타즈를 응원하는 '리틀스타' 어린이들이 경기 시작 전체육관에 나와 수준높은 퍼포먼스로 사전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스타와 결연을 맺은 치어리딩팀 리틀스타 어린이들이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라운드에서 첫 경기를 갖는 스타즈 결연 팀 리틀스타 어린이들을 만났다. 18명으로 구성된 리틀스타는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보평초등학교 클럽으로 김보라 코치가 아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다. 김 코치는 리틀스타에 연혁에 대해 2012년 3월 방과 후 클럽활동으로 시작돼 4년 째를맞고 있다며 어린이 치어리더 전국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농구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묻자 아이들은 "완전 좋아요. 신나요"라며들뜬 표정을 지었다. 김 코치도 "방과 후 클럽이다 보니까 공연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더욱이 연예인들을 직접 만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리틀스타 인원은 18명인데 방학 중이라 빠지는 아이도 있어 이번 대회는 10명과 12명으로 팀을 나눴다"고 했다. "겹치는 아이도 있지만 두 팀으로 나눈 후 1라운드는 10명 팀이 2라운드는 12명 팀이 나왔다"고덧붙였다. 한스타미디어는 연예인 야구대회도 주관한다는 말에 김 코치는 "야구대회 개막식에도 불러주면 참가하겠다"며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어린이치어리딩인만큼 퍼포먼스의 컨셉이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까 깜찍함과 귀여움에초점을 맞춘다"며 "그리고 절도있는 동작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팀 구성에 대해선 "5학년과 2학년이 1명 씩이고 대다수는3~4학년" 이라고 했다. 팀 리더는 6학년이 되는 백세영 어린이가맡고 있다고. 이에 아이들에게 리더가 뭘 잘하냐고 묻자 "우리를 잘 이끌어 준다"고 엉뚱한 대답을 합창했다.
치어리딩을 하는 아이들은 앞으로 연예계를 염두에 두냐고 질문에 김 코치는 "학교 클럽활동이라중학교 진학 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연예계쪽을 생각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며 "대부분은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간직한다"며 아이들의 순수성을 강조했다.
치어리딩팀 리틀스타 어린이 3명이 공연을 즐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스타즈를 응원하고 있다.
올해 활동계획에 대해선 "3월 연예인 야구때 불러주면 열심히 공연하겠고 상반기(5,6월)대회와 하반기(10,11월)대회에 출전하려고 한다"며 김 코치는 "2014년도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초등부에서 리틀스타가 2등 했다는 것 꼭 알려주세요"라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스타즈 골대 뒤에서 수술을 흔들며 열렬히 응원하던 리틀스타 어린이 치어리더들은 하프타임이 되자코트에 나서 그동안 준비했던 상큼 발랄 귀요미 퍼포먼스를 마음껏 표현하며 경기를 즐겼다. 그 중 리더 백세영은 "우리 팀이 이기고 있어 너무 좋아요"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농협은행 용인시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