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3-06 10:38:14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스타즈- 진혼, 레인보우 스타즈-예체능 4강전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한스타 앱 다운 받거나 온오프믹스닷컴서 온라인 티켓 받으면 입장
마흔을 훌쩍 넘긴 박진영이 예체능을 4강 막차에 태웠다.
1월15일 개막한 국내 최초 연예인 농구대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용인실내체육관, 이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선 마지막 날 예체능은 박진영의 25득점 10리바운드 등의 초인적인 활약으로 우먼 프레스를 따돌렸다. 2승3패의 예체능이 1승4패의 우먼 프레스에게 경기를 내준다면 양 팀이 승점에서 동률이 되나 승자승 원칙에 의해 우먼 프레스가 4강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이 걸린 만큼 치열했던 예체능과 우먼 프레스 경기는 4쿼터 부저가 울리자 전광판은 53-53, 동점을 표시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첫 연장전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여성들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에 비해 체력이 앞선 예체능은 연장 5분 승부에서 13-9로 우세, 결국 최종 66-62로 우먼 프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예체능은 12일 오후 7시에 예선 1위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다시 붙는다. 예선 전적은 44-48로 예체능의 4점차 패배.
두번째 경기는 4승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진혼과 스타즈의 경기. 2, 3위 결정전으로 플레이오프때 2, 3위가 맞대결하기때문에 순위싸움이 크게 의미없는 경기였다. 다만 플레이오프 탐색전으로 자존심이 걸린 승부는 56-55로 스타즈의 한 점차 짜릿한 승리. 2위 스타즈와 3위 진혼은 12일 오후 5시에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다.
이날 세 번째 경기는 5연승 레인보우의 예선 전승 여부가 관심이었다. 상대는 1승4패의 더 홀. 더 홀은 이미 4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즐기는 농구'를 표방하며 팬 서비스를 약속했다. 3쿼터가 끝난 점수는 52-38, 14점차로 레인보우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으나 4쿼터에 들어서자 더 홀의 선수들은 신에 홀린듯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61-63으로 뒤진 더 홀의 마지막 공격, 시간은 5~6초가 남았다. 더 홀의 기적은 종료0.3초를 남기고 일어났다. 일반인 고동민의 골밑 레이업 슛에 공은 림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63-63 동점. 더 홀은 팬 서비스의 약속을 충실히 지켰고 더 홀을 응원하는 팬들은 환호했다.
2분을 쉬고 나온 더 홀 선수들은 4쿼터에서 힘을 다 쏟은 탓인지 연장전에선 다소 무기력했다. 전열을 정비한 레인보우가 진운의 11득점을 포함 18점을 뽑아 9점을 얻는데 그친 더 홀을 물리쳤다. 최종 점수는 81-72, 레인보우의 예선 6전전승.
* 예선 최종순위(승점: 승리 3, 무승부 2, 패배 1, 몰수패 0)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