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예체능 4강전 열쇠는 김혁?

조성호

artist81@hanstar.net | 2015-03-12 10:15:03

5일 레인보우와 더홀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 레인보우의 감독대행을 맡은 김혁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조성호 기자)



'레인보우와 예체능전 키플레이어는 김혁?'

예체능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수 출신 배우 김혁은 지난 5일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더홀의 경기에서 레인보우의 감독대행을 하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81-72)를 이끌었다. 감독대행을 하는 김혁은 유난히 열정적이었다.

하지만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4위 예체능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혁은 “감독을 대신해서 팀을 이끄는데 지면 욕을 더 먹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는 내가 상대팀인 예체능으로 출전한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내가 한번 졌다. 레인보우를 사랑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레인보우는 경기 종료 직전 박재민의 패스미스로 다 잡은 승기를 놓치며 경기 종료 0.7초전 63-63, 동점을 허용했다.김혁은 “박재민 때문에 담 걸렸다. 무조건 나윤권에게 공을 던지라는 작전이었는데 갑자기 공이 나한테 날라오더라. 이건 고의적이다”라며 황당해 했다.“재민이는 그래도 짜릿하지 않냐고 하는데 난 재민이 때문에 담 걸렸다. 연장전에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연장전에 들어선 레인보우는 시작하자마자 6점차로 여유있게 리드하며 결국 81-71, 9점차로 경기를 종료했다.

김혁은 “모두들 시청률이 잘 나오게 하려고 나 몰래 합의한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고 “쫓기니까 조급해지긴 하더라. 다음주에 나랑 경기를 할텐데 잘 참고하겠다”며 크게 웃었다.





"형 밖에 없지? 난 널 사랑해~" 다리에 쥐가 난 정진운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는 김혁.


정진운이 경기 중 다리에 쥐가 나자 김혁은 번개처럼 빠르게 달려 나갔다. 김혁은 “난 운동했던 사람이라 응급처치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진운이를 사랑한다”며 다시 한번 박장대소 했다.

3월12일 준결승전(오후 5시),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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