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혼과 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여욱환이 코트로 들어서고 있다. (조성호 기자)
진혼과 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전 '키 플레이어' 여욱환의 결승전 플레이가 기대된다.
진혼은 12일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 날 신성록은 25득점 7리바운드로 MVP를 거머쥐었다. 신성록은 이상윤과 함께 스타즈 선수들에게 집중 마크를 당하면서도 뛰어난 슛 감각을 뿜어내며 진혼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또 한 명의 '키 플레이어'이자 승리의 일등공신은 센터 여욱환이었다. 1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여욱환은 단순히 기록을 논할 것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튀는 선수가 필수. 여욱환은 5개의 실책을 범한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전을 통해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핸드볼 레전드 최현호와 함께 진혼의 골밑 수비를 책임지고 스타즈의 장신을 활용한 고공 슈팅을 막아냈다. 또한 위기 때마다 뿌려주는 미들슛은 진혼의 상승세가 꺾이지않게 도와주었다.
"갈 길이 급하다. 제발 골좀 넣자~" 스타즈의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는 여욱환.
진혼 대표 권성민은 “플레이오프 전에서 '비밀병기'는 여욱환과 최현호”라고 밝힌바 있다. 공수에서 궂은 일은 도맡으며 진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존재감은 크게 작용했다. 여욱환은 확실히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여욱환은 예선전에서 이렇다 할만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플레이오프 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전 경기를 통틀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가장 좋은 기록을 쏟아냈다. 첫 경기부터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서서히 경기력에 불이 붙은 여욱환이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결승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실책을 줄이고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다시 한번 '키 플레이어'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유투를 준비하는 여욱환. 이 날 자유투 성공률도 상당히 높았다.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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