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다음 대회는 김태우 일정부터 조정"

조성호

artist81@hanstar.net | 2015-03-21 07:28:28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결승 경기 후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각 부문별 시상식에 박진영이 '미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입을 가리고 수줍은 미소로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첫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하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예체능의 맏형 JYP 박진영은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아쉬운 표정을 잠시 내보였던 박진영은 대회 기간동안 함께한 예체능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맏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진영은 진혼과의 결승 경기 후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선 ‘미기상’을 수상했다.

박진영은 첫 연예인 농구대회를 마무리 하며 “겨우 4강전에 올랐는데 준우승도 만족한다. 대회 기간동안 굉장히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게 올라온 결승에서 패한 것이 아쉬운 듯 “진혼은 정말 잘하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7명 밖에 나오지 못했다. 4쿼터를 다 소화하려니 확실히 체력적 부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진혼의 '골리앗' 센터 박광재에 슛블럭 당하고 있는 박진영.


박진영은 이 날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장신군단'을 상대로 슈팅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슛을 시도해도 블럭 당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진혼의 센터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장신이라 득점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김태우가 출전했으면 다른 포지션에서 더 나은 활약을 했을 것이다.장신이 아닌데 골밑에 위치하니까 수비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탄식했다.

김태우의 부재를 아쉬워한 박진영은 "지금태우가 살짝 밉다"며 웃었다. 이어 "다음 대회에서는 김태우의 스케줄을 미리 다 빼놓고 시작하겠다"는 농담섞인 각오를 던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예체능 팀이 해체된다. 박진영과 김태우는 서지석이 속한 아띠로 입단할 예정.

22일엔 '삼성생명 후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이 오후 6시부터 두 경기가 열린다.
민호와 진운이 호흡을 맞추는 가수 팀과 이상윤, 신성록, 서지석이 중심이 된 연기자 팀이 첫 경기를 하고 이어 프로농구 레전드 우지원, 김훈, 김택훈 등이 연예인 올스타들과 이벤트 경기를 한다.

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닷컴(http://www.onoffmix.com/ )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성원제약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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