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5-04-03 17:36:23
(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201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3일(한국시간) '2015 메이저리그에 대한 예측 12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측했다.
여기에서 강정호는 75번째 항목에 언급됐다. 매체는 "강정호는 5월까지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이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신인상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16경기에 출전해 42타수 8안타(0.190)에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 때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를 치른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는 강정호는 일단 시즌 초반에는 벤치 멤버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주전이었던 조디 머서가 주전 유격수로 기용될 것이 유력하다.
스포츠 온 어스는 또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류현진(28)의 소속팀인 LA 다저스를 꼽기도 했다.
매체는 "올 시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4게임 이내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을 것"이라면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최종전 끝에 승리한 뒤,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6게임 이내로 제압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저스의 신인 작 페더슨은 안드레 이디어를 밀어내고 팀의 세 번째 외야수로 자리 잡을 것이며,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불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그라들 것이다. 그는 자신이 가진 슈퍼스타 자질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밖에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로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맷 하비(뉴욕 메츠)를 예상했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는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을 꼽았다.
또 오랜 시간 공백기를 끝내고 올 시즌 1루수로 컴백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는 20홈런을 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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