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이기스와 감사원의 경기에서 이상윤이 4-4 동점을 만드는 이철민의 좌전 2루타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조성호 기자)
이기스이상윤이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전 타석 출루(1볼넷 포함)를 이뤄내는 맹위를 떨쳤다.
이상윤은 25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이기스와 감사원 블루아이스(이하 감사원)의 경기에 6번 타자로 출전해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22-4 대승에 일조했다.
올시즌 좌타자로 전향해 한층 발전된 기량을 뽐내던 이상윤은 이 날 다시 우타자로 들어섰다.
이상윤의 배트는 2회말 첫 타석부터 과감하게 타격으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 안타는 경기 초반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이기스 공격의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팀내 첫 안타였다.
"아무도 안타를 못 치다니... 내가 흐름을 바꿔야 하는건가" 덕아웃에 있던 이상윤이 타석으로 향하고 있다.
"음... 한방 날려서 분위기좀 띄워야겠구만"
"아놔~ 난 못하는게 없네...야구까지 에이스가 되는 것인가"
이기스는 2-4로 끌려가던 3회말 이철민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상윤은 1사 2,3루 찬스에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기스는 2-4로 뒤지던 3회말 1사 2,3루 상황에 이철민의 역전타로 4-4 동점이 됐다.
"동점이라.... 이번엔 역전타를 때려야겠구만~"
"나 이상윤은 도대체 누구인가~모자란게 무엇일까"
3회말 이상윤은 타자 일순하며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기스가 21-4로 크게 앞서던 3회말 이상윤은 타자 이순으로 2사 2,3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상윤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팀의 마지막 타점을 기록했다.
"이번엔 또 뭘 보여주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상윤.
"이번에도 잘 맞았다~!"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세 번째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이상윤.
이 날 이상윤은 팀 내 첫 안타와 역전타, 마지막 타점을 기록하는 안타를 날렸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상윤이 시원하고 과감한 타격감을 이어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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