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이기스와 연예기자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출전한 이상윤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웃고 있다. (조성호 기자)
"경기장에 일찍 와서 집중 코칭을 받은 결과에요"
이상윤이 지칠 줄 모르는 타격감을 선보이며 방망이로 '큰 일'을 낼 뻔 했다.
이상윤은 23일 오후 6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연예기자 팀과의 경기에 2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 여전히 펄펄 날았다. 여기에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까지 이뤄낼 뻔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이상윤은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 첫 타석부터 시원한 1타점 좌선 2루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부터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고 있는 이상윤.
"심판님~ 2루타도 쳤는데 팔 보호대좀 갖다놓을 시간은 주시는거죠?"
2회초 역시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이상윤은 이번엔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상윤은 3회초 1사 상황에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사이클링히트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뒀다.
"너무 놀라지들 마세요~ 요즘 늘 이렇게 치잖아요?"
이상윤은 아직까지 홈런을 기록한 적은 없지만 최근 상대 외야수를 괴롭히는 장타가 많았기에 충분히 기대해 볼만 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1루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마무리 지었다.
이상윤은 경기가 끝난 후 최근 흔들림 없이 뛰어난 타격감을 뽐내는 비결에 대해 "경기장을 일찍 찾아 집중적으로 코칭을 받은 결과다"라고 전했다.
"아...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 하나 남았는데...방망이야 나 떨고 있니?
"역사를 만들어야 하나.., 은근히 신경 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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