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홈런 3방...감사원에 콜드게임승

조성호

artist81@hanstar.net | 2015-05-31 12:09:37

천하무적이 감사원에 15-2,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었다(최재식 인턴기자)


천하무적이 수출입은행에 이어 감사원마저 싱겁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천하무적은 30일 오후 8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2회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감사원과의 경기에서 15-2,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천하무적은 23일 수출입은행에 24-12 콜드게임 승에 이어 감사원전도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천하무적'의 기세를 자랑했다.

천하무적은 경기 초반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감사원의 패기에 불안한 출발을 보내는 듯 했다. 1회 초, 아직 몸이 안 풀린 천하무적 선발 투수 곽동직은 상대 타자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2-0으로 끌려갔던것.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천하무적은 1회 말 선두타자 임민섭의 솔로 홈런을 신호탄으로 다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홍경락과 이정렬의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천하무적은 계속된 공격 찬스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만 2점을 추가 했다. 이후 천하무적은 배기범과 홍경락의 안타로 앞선 주자들을 대거 홈으로 불러들이며 9-2,7점차 리드를 잡았다.

천하무적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회 말 선두 타자 김민영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다시 타자 일순, 곽동직의 2루타로 11-2로 앞서나갔다. 이후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3번 타자 이세인이 중월 만루홈런을 작렬, 15-2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세인 친 홈런은 양주 백석야구장 전광판 한 가운데를 맞히는 대형홈런이었다. 한스타 연예인대회와 야구봉사리그를 통해 전광판을 맞히는 대형홈런은 처음. 비거리는 약 130m . 한 회에만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천하무적의 무서운 불방망이가 돋보인 이닝이였다.

이후 양 팀은 별다른 소득없이 이닝을 보냈고 천하무적이 감사원을 15 - 2, 4회 13점차 콜드게임승을 따냈다. 한편 감사원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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