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송영규 "볼넷만 주지말자고 생각"

윤형호

kwiung7@hanstar.net | 2015-06-10 15:43:14

이기스의 투수 송영규(왼쪽)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오른쪽은 한스타미디어 박정철 대표.(강지우 인턴 기자)



"연패를 끊기 위해 심기일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던졌다"

이기스의 송영규가 8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그레이트와 이기스 경기 MVP에 선정됐다. 송영규는 이기스의 선발투수로 출전, 그레이트의 강타선을 꽁꽁 묶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값진 첫 승을 선사했다.

SBS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KBS드라마 '복면검사' 등의 촬영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송영규는 오랜만의 투수 복귀전을 치뤘다. 하지만 송영규는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 김승회, 이석훈, 이병진 등 그레이트의 막강 타선을 3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1회 초, 그레이트의 김승회와 이병진을 삼진아웃 처리 시킨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는 일품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송영규를 만났다.

▲MVP를 받은 소감은?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 정말 기쁘다. 일단 볼넷만 주지말자는 생각에 제구력을 중점적으로 생각했고 연패를 끊기 위해 심기일전하며 열심히 던졌다. 그 결과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 오늘 경기 소감?
"팀원들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투지는 정말 엄청났고 덕분에 대승을 할 수 있었다(13-1, 4회 콜드게임승).큰 점수차이로 이기는 것은 혹시라도 모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라도 좋다. 앞으로도 심기일전하며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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