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기스 송창의 감독 "모든 선수가 고맙다"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5-06-10 18:14:19

2연패 뒤 첫 승을 올린 이기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송창의 감독은 첫 승 소감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강지우 인턴기자)



그레이트 우석렬 "올 해는 팀을 하나로 만드는게 목표...이기스가 잘했다"

[승장^^ 패장ㅠㅠ]

개막전에서 폴라베어스에 0-12 영봉패. 2차전서도 라바에 5-7로 패해 예상밖의 2연패에 빠졌던 이기스가 공수 강력한 원래 모습을 되찾으며 첫 승에 성공했다. 이기스는 8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6라운드 그레이트를 맞아 앞선 2연패의 분풀이라도 하는 듯 홈런 2방 포함 장단 9안타를 터뜨리며 13-1로 크게 이겼다.

이기스는 이날 작심한듯 필승카드 송영규를 선발로 올렸고 왼팔 에이스 김용덕을 마무리로 기용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 두명의 투수는 만만치 않은 그레이트 타선을 단 4안타로 봉쇄하고 무4구, 삼진 5개를 합작해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선에서는 감독 송창의가 3타수 2안타로 팀을 이끌었고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던 이상윤이 1타수 1안타로 뒤를 받쳤다.

경기 전 2패지만 플레이오프에 미련을 가진 듯 이기스 김영찬 단장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실점으로 이겨보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이를 실증하듯 이기스는 첫 단추 그레이트에 1점 만을 내주고 대승했다. 두 번재 남은 단추는 이봉원의 스마일이다. 스마일은 지난 5라운드에서 폴라베어스에 11-14로 져 1패을 안고 있다. 이기스가 2연승을 거두고 2승2패를 기록하며 A조 판세를 대혼란에 몰아 넣을지 두고볼 일이다.

경기 후 승장 송창의 감독과 패장 우석렬 감독을 만났다.

■ 이기스 송창의 감독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소감은?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다보니 2패 후에 첫 승리를 거뒀다. 기분은 상당히 좋다"

△오늘 경기는 앞 두 경기와 완전히 달라보였다. 비결이 있었나?
-"2패를 하면서 팀원들이 긴장을 많이 했다. 오늘은 즐기면서 기분좋게 자기 페이스대로 플레이하자고 주문한 것이 먹혀 들어갔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기 전 오더를 주고 받는 그레이트 우석렬 감독(왼쪽)과 이기스 송창의 감독.


■ 그레이트 우석렬 감독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는데 점수 차가 많이 났다. 패인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중요 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 탓인지 주루플레이나 낫아웃 상황 등에서 집중하지 못했다. 상대 이기스가 정말 잘했다. 특히 투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2연패에 빠졌다. 앞으로 각오는?
-사실 우리팀은 올 해 우승이 목표가 아니었다. 대회를 통해 많이 참가해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래서 2연패라고 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해도 남은 경기에서도 진지하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졌지만 오늘 경기에서 소득과 자체 우수선수라면?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이석훈이 열심히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웃으며 덕아웃을 나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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