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개콘 이상호는 1회 초 중전안타로 진루한 뒤 3루주루플레이를 하다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덕아웃에서 통증을 참고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하는 이상호. (강지우 인턴기자)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에서 연예인 최초 사이클링히트를 기록(지난 2월 28일)했던 쌍둥이 개그맨 개그콘서트팀(이하 개콘)의 이상호가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15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7라운드 A조 개콘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이상호는 주루플레이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절룩이며 경기장을 나와 병원으로 떠났다. 16일 연락이 닿은 이상호의 검진 결과는 인대 부상으로 드러났지만 경과를 봐가며 MRI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현재 이상호는 반깁스 상태서 치료와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개콘 6번 이상호가 1회 초 타석에서 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호는 이때 중전안타를 쳐 진루한 뒤 3루에서 발목이 꺽이는 부상을 입었다.
1회 초 공격에 나선 개콘은 천하무적 선발 김창열의 난조를 틈 타 3점을 얻은 무사 만루에서 6번 이상호가 중전안타로 2점을 내 5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빠른 발의 이상호는 3루까지 진루해 추가점을 노렸다. 주루 폭이 컸던 이상호에게 김창열의 견제구가 날아 들었고 급히 귀루하던 이상호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발목이 꺾인 것.
경기에서 아웃된 이상호는 덕아웃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동료들을 응원했지만 3회 9-16으로 뒤지자 낙심한 듯 자리를 떴다. 이날 이상호는 개콘의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마운드에 서보지도 못해 아쉬움이 컸었던듯 했다.
경기 전 동료 이동윤과 승리의 V를 그리며 화이팅을 다짐하는 이상호.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한데 대해 이상호는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고 아쉽다. 방송과는 인연이 안되는 모양"이라며 "1회 초 5점 내고 잘 풀렸는데 크게 지기까지 해 더 속상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통증에 대해선 "첫 날 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며 "잘 치료해 속히 야구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콘의 다음 경기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7월 말에 두 게임이 있다고 하자 이상호는 "빨리 나아서 그때는 꼭 마운드에 서서 이상호다운 투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의욕이 넘치는 이상호의 부상이 조속히 낫기를 기대해 본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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