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박충수 "더 멀~리 챔피언 노려보겠다"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5-06-23 15:01:44

선발오더를 교환하는 라바 박충수 감독대행(왼쪽)과 스마일 이봉원 감독. 오른쪽 사진등엔 이봉원 영문 약자와 배번 61번이 보인다. (강지우 인턴감독)


스마일 이봉원 "이젠 올림픽 정신으로··못 뛴 선수들과 즐겁게

소리나지 않게 강한 라바(감독대행 박충수)가 만만치 않은 스미일(감독 이봉원)을 꺾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22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B조 경기에서 라바는 에이스 지상민의 호투를 바탕으로 투타에서 분전한 강신범의 스마일을 15-7로 완파하고 목표인 4강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로 라바는 3승 1무의 무패 기록으로 예선을 마쳐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도 얕잡아 볼 수 없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반면 스마일은 2패를 떠안아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전에서 탈락했다.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두 팀 사령탑의 소감을 들어봤다.

[승장^^ 패장ㅠㅠ]

◆ 라바 박충수 감독대행
△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는데.
- 1차 목표인 4강에 올라 무척 기쁘다. 변기수 감독이 한 경기도 못나와 예선 경기를 모두 내가 맡았는데 패배 기록이 없다는게 기분이 좋다. 지금 변 감독은 녹화 중이라 방송도 못보고 내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 기쁜 소식을 빨리 알려 변 감독의 밥 한 끼를 얻어 먹도록 하겠다.

△ 오늘 MVP는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윤한솔이 선정됐는데 그 이 수훈 선수는?
- 단연 지상민이다. 오늘 투구는 대단했다. 한스타 야구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탈삼진, 방어율, 다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3관왕이 되면 밥 산다고 했으니까 얻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는?
- 먼저 변 감독의 출장여부에 따라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시간이 있으니까 변 감독과 상의하겠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불변이다. 1차 목표을 달성했으니 더 멀리, 챔피언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마일 이봉원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스마일은 라바에 졌지만 이 감독은 팀 이름처럼 스마일했다. (강지우 인턴기자)


◆ 스마일 이봉원 감독
△ 오늘 패배로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졌다.
- 아쉽지만 그렇게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이젠 참가에 의미를 두는 올림픽정신으로 하겠다.

△ 패인을 꼽자면?
-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야구는 역시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에러가 승패를 좌우하는 큰 요소로 작용한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 졌지만 수훈 선수는? 또 남은 두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그 중에서 선발로 올라간 강신범이 잘 던졌고 추격하는 만루홈런까지 때려 위안이 됐다. 남은 경기는 그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해보겠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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