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스마일, 동점 세번 접전...이기스가 웃다

윤형호

kwiung7@hanstar.net | 2015-06-30 17:07:19

29일 이기스가 스마일을 6-3으로 제압하고 한스타 연예인 리그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최재식 인턴 기자)



이기스가 스마일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기스(감독:송창의)는 29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계속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스마일(감독:이봉원)과의 경기에서 6-3, 3점차 승리를 거두고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2승 2패로 올 대회를 마감한 이기스는 B조 라바(3승 1무), 폴라베어스(2승 1무)에 뒤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다. 반면 스마일은 대회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스마일은 배우 강신범을, 이기스는 뮤지컬 가수 김용덕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 했다. 양 팀 선발들은 이에 화답하듯 1회를 깔끔히 삼자범퇴로 처리 했다.

2회 초, 스마일이 먼저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지상렬 조카' 지승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깔끔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에 이기스는 2회 말 공격에서 김종호의 좌월 2루타로 2루에 있던 황귀민을 불러들이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기스는 이어진 3회 말 공격에서, 1사 1-3루 찬스에서 스마일의 투수 강신범의 보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기스의 김용덕이 29일 스마일과의 경기 MVP에 선정됐다(강지우 인턴 기자)


양 팀은4회 초 스마일이 한 점을 보태며 2-2 동점을 만들자 이기스가 4회 말 공격에서 다시 1점을 만들며 3-2로 달아났다. 그러자 스마일이 5회 초 다시 한 점을 추가, 3-3 다시 세 번째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흥미진지하던 추격전의 끝은 이기스가 장식했다. 5회 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5번 타자 노승범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스마일 1루수 김수용이 캐치미스를 범하며 2루에 있던 송창의가 홈인,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종호가 좌월 2루타를 뽑으며 2점을 추가, 6-3으로 승리했다.

MVP는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기스의 선발투수 김용덕.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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