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호
kwiung7@hanstar.net | 2015-07-06 13:49:49
조마조마가 감사원을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 5연승을 질주 했다.
4일 오후 4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공직자와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조마조마와 감사원의 경기가 열렸다. 조마조마는 감사원을 상대로 압도적인 득점 세례를 퍼부우며 4회 12-0, 콜드게임 승을 이끌어 냈다. 야봉리그 5연승을 기록 중인 조마조마는 이기스와 나란히 B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조마조마는 1회 말부터 윤석현의 땅볼과 박광수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며 대량 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1-0으로 앞서고 있는 조마조마의 2회 말 공격, 볼넷과 황인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1번 타자 김인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감사원의 포수 이경준의 견제 실책으로 3루에 있던 김인수가 홈베이스를 밟는데 성공, 5-0으로 달아났다.
3회 말, 조마조마의 가열된 불방망이는 꺼질 줄 몰랐고 당황한 감사원은 간단한 수비실수를 연발했다. 감사원은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조마조마의 이정열과 윤경호, 윤석현의 간단한 땅볼 타구 처리에 실패,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조마조마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태우와 감독 심현섭의 안타까지 터지며 2점을 추가, 10-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4회 말 조마조마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를 만들었다. 결국 황인성, 김인수, 박광수의 안타로 2점을 더 보태며 4회 12-0, 콜드게임 승을 만들었다. 조마조마는 야봉리그 5연승을 질주, 이기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감사원은 조마조마의 안정된 수비력과 투수로 나선 황인성과 박광수의 구위에 눌려 단 한점도 뽑지 못하는 쓰디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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