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7-30 15:07:01
'고개 숙인 4번타자'
개그콘서트 4번타자 김태원이 2회말 2사 2,3루의 찬스에서 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4로 뒤지던 개그콘서트가 안타 한 개면 역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 무산된 것.
27일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외인구단(감독: 김현철)과 개그콘서트의 경기에서 개그콘서트 김태원은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원은 공격에서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4번타자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김태원은 IB스포츠 중계석 인터뷰에서 "원래 제가 4번이 아니다. 선배 쌍둥이 형 이상호씨가 4번인데 오늘(27일) 스케줄때문에 못와서 제가 4번자리에 섰다." 고 말했다. 김태원은 2011년 KBS 26기 공채,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은 2006년 입사 21기.
1루수 김태원은 4회초 마지막 수비에서도 평범한 공을 잡지 못해 5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외인구단이 9-7로 이겼다. 개그콘서트는 3패째. 개그콘서트는 8월3일 오후 9시에 공놀이야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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