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호
kwiung7@hanstar.net | 2015-10-06 14:40:10
'화끈한 타격쇼' 끝에 감사원이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우승 팀 공놀이야를 제압, 대망의 첫 승 신고에 성공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감사원은 3일 오후 6시 양주 백석 야구장에서 '공직자와 연에인이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에서 공놀이야 18-13, 5점차 승리를 거뒀다. 8전 8패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던 감사원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하며 대회를 마쳤다. 공놀이야는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와 무더기 수비 실책이 겹치며 12볼넷, 5실책으로 자멸했다.
감사원은 경기 초반부터 아직은 마운드 경험이 적은 공놀이야의 선발 투수 김명수를 집중 공략했다. 당황한 김명수는 2회 초 김학도와 교체되기 전까지 총 8개의 볼넷을 헌납하며 감사원의 대량득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감사원은 1회 초 6점, 2회 초에 3점을 뽑으며 9-1로 앞서나갔다.
2회 말, 공놀이야가 반격에 나섰다. 끝없는 안타 행진 속에 타자일순하며 7-9, 2점차로 아가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3회 공격에서 3점씩을 뽑으며 12-10, 2점차 균형을 유지했다.
승부는 4회 초에 갈렸다. 감사원의 타선은 김학도를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연예인 야구계의 유희관' 김경룡을 상대로 다시금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감사원은 4번타자 박근홍의 그라운드 3점 홈런과 연속 3안타로 5점을 추가, 17-10로 멀리 달아났다.
공놀이야는 마지막 5회에 에이스 정희태까지 출전 시키며 총력에 나섰지만 승부의 추를 기울수 없었다. 감사원과 공놀이야는 5회에 각각 1점과 2점씩 추가하는데 그쳤고 감사원이 공놀이야에 18-1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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