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코드원-우먼프레스 경기에서 우먼프레스 김희영의 공격을 저지하는 배정남.(김효진 인턴기자)
코드원 배정남의 카리스마가 코트를 지배했다.
26일 고양체육관에 반가운 얼굴이 떴다. 런웨이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모델 배정남이 그 주인공. 배정남은 오후 7시에 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 두 번째 경기 코드원-우먼프레스 에 출전했다.
배정남은 지난 14일 코드원-더홀 첫 경기에는 불참했으나 이 날 코드원-우먼프레스 경기에 출전했다. 연예인 농구대잔치 데뷔전. 선발 출전이 아니었던 그는 벤치에 앉아 인터뷰 제의도 뒤로 미룬 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배정남은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어 리바운드1, 4쿼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드로서 코드원의 경기를 조율하며 코드원의 공격을 지휘했다. 코드원이 70-55로 승리. 다음은 배정남과의 일문일답.
-지난 14일 경기는 불참했다. 연예인 농구 첫 출전소감은?
“일단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좋은 기회가 되어서 좀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코드원 팀 내에서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나이가 많은 편(34세)이라서 동생들 잘 챙기고 이끌고 그냥...뭐... 식스맨 같은 존재랄까?”
-여성팀과 대결했다. 어땠나?
“워낙 프로 출신들이고 전술도 탄탄하고 팀워크도 좋은 팀이라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역전당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를 타이트하게 했던 것 같다.”
부산 출신인 그는 인터뷰 녹음기를 직접 들고 대답하는 경상도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걸쭉한 사투리로 다가올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배정남이 속한 코드원은 다음달 25일 마음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28일에는 4라운드 경기 더홀-마음이(오후 5시), 예체능-신영이앤씨(오후 7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코드원-우먼프레스 경기중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배정남.(김효진 인턴기자)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오후 2시부터 1층 안내 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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