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프레스 티파니 “우린 최상의 팀워크!”

김령경 인턴

fudrud3670@daum.net | 2016-01-28 13:15:36



26일 열린 코드원-우먼프레스 경기 중 자유투 라인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우먼프레스의 이티파니(왼쪽)와 코드원의 김무영.(김효진 인턴기자)


우먼 프레스의 분홍빛 유니폼이 고양체육관을 꽃처럼 수놓았다.

2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첫 남녀 성대결이 치뤄졌다. 우먼프레스는 올해 대회 첫 출전이고 우승 후보 코드원은 지난 14일 더홀과의 경기에서 76-44로 완승을 거둔 만큼 치열한 접전보다는 우먼 프레스가 열세가 에상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2쿼터까지는 22-22로 대등한 실력을 보였다.

3쿼터부터 힘이 부친 우먼 프레스는 장신 군단 코드원과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듯 자주 넘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3쿼터종료스코어는 44-35로 우먼프레스가 9점 뒤진 상황. 그 와중에도 팀원들 사이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이티파니를 만났다.

-오늘 신생팀 코드원과의 경기가 진행 중이다. 어떤 것 같나?
“그래도 지금(3쿼터)까진 잘하는 것 같다. 아무리 남자와 여자와의 몸싸움이 힘들긴 해도 그래도 우리는 3점을 두개만 넣어도(각 +1점씩 8점이 되는 상황)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힘도 세고 몸집도 크고 하니까. 그래도 이 정도 하는 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되게 좋은 것 같다. 연습을 자주하는 편인가?
“팀워크는 아주 좋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연습도 되게 열심히 한다.”

-벤치에서 응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팀원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하자면?
“재밌게 즐겁게 하는 그런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

-다음경기도 신생팀 마음이인데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마음이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서로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인터뷰 직후 이티파니는 4쿼터에 출전하여 1리바운드, 1도움, 2반칙, 4득점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그녀의 활발한 성격 덕에 함께 경기하던 코드원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하지만 3쿼터부터 벌어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70-55로 우먼프레스는 아쉬운 패배를 만나야 했다. 우먼프레스는 2월4일 마음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28일에는 오후5시 더홀-마음이 오후7시 예체능-신영이앤씨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열린 코드원-우먼프레스 경기 중 자유투 라인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우먼프레스의 이티파니와 코드원의 김무영.(김효진 인턴기자)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오후 2시부터 1층 안내 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