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곽희훈 "첫 승 보약은 첫 경기 패배"

윤소영 인턴

yyysyeong@gmail.com | 2016-01-30 11:51:49

[승장^^ 패장 ㅠㅠ]

1패씩 안고 만난 예체능 어벤저스(이하 예체능)와 신영이엔씨,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예체능이었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예체능은 신영이엔씨(아하 신영)를 59-46으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예선 첫 승리를 거두었다. 예선 2경기만에 몸이 풀린 곽희훈(25득점), 김태우(15득점)가 예체능 승리의 주역이었다.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제 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선 B조 예체능-신영이엔씨의 경기가 펼쳐졌다. 예체능팀은 12일 예선 1차전서 스타즈에게 38-48로 뼈아픈 패배를 겪었다. 신생팀 신영이엔씨 역시 14일 지난 대회 공동 3위 팀 레인보우 스타즈에게 47-51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예체능과 신영은 무서운 기세로 슛을 던지기 시작했고 전반전까지 승부는 매우 팽팽했다. 후반전에 들어가 신영은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듯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결과는 59-46으로 예체능팀이 승리로로 경기는 매조지됐다.

이날 승장 예체능의 감독인 우지원의 부재로 주장인 곽희훈과 패장 신영의 감독 현주엽의 부재로 일일코치 정용검 선수를 만났다.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예체능과 신영이엔씨의 예선 2번재 경기가 펼쳐졌다. 예체능팀의 주장 곽희훈은 2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에 성공했다.(김효진 인턴기자)



▼승장 예체능 감독대행 곽희훈 (주장)

- 12일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안타깝게 지고 오늘 첫 승리를 거두었다. 소감은?
“너무 기뻐요. 일단 시합도 시합인데 벤치에서 소리를 질러서 목이 다 쉬어가지고 하하 그 정도로 제가 오늘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뛰어다니고...이 결과가 목이 쉬었습니다.^^”

-지난 경기랑 비교했을때 더 나아진 점은?
“엄청 많이 나아졌죠. 지난 경기 끝나고 저희가 또 모여서 연습도 하고 지난 경기 때는 연습량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지고 나서 모두 충격에 쌓여서 이건 연습을 해야되겠다. 이래서 보여서 엄청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손발도 많이 잘 맞는거 같고 슛도 잘됐어요."

-이대로라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가?
“작년보다 좋은 성적이면 우승인데요^^ 음... 지금 목표는 제가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본선 진출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지난 28일 예체능과 신영이엔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신영은 예체능에게 46-59로 패배했다.(김효진 인턴기자)


▼패장 신영 일일코치 정용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패인은?
아무래도 팀이 창단하고 오래되지 않아 공격적인 옵션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14일 레인보우 스타즈와 경기때 뛴최다득점 임효빈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다.
"임효빈 선수가 손가락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14일 경기에도 그 다음 날 오전 수술을 잡고 경기를 뛰었다. 오늘(28일) 임효빈 선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일단 수술을 마쳤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복귀한다고 밝혔는데 선수의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신영 윤시윤이 27일 제대했다. 언제쯤 코트에서 볼 수 있나?
"윤시윤씨는 다음 경기에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데, 팀에서 많은 연습을 하지 못한 상태라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윤시윤씨의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이 워낙 많아 조정 이후에 바로 합류할 듯하다."

-오늘 선수로 뛰지 않고 일일 코치를 했는데?
"일단 코치로서 너무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주어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승리를 위해 고쳐야 할 점?
"공격적인 옵션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수비는 어느 정도 만족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좀 아쉬웠다. 또한 상대팀의 선수출신 선수들의 득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습하겠다."

한편 2월 2일 예체능 어벤져스-아띠, 진혼-더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오후 2시부터 1층 안내 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한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