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현 인턴
jjsh114@naver.com | 2016-02-17 11:24:19
[승장^^패장 ㅠㅠ]
[한스타=장소현 인턴기자] “작년 우승 팀이라면 이 정도는 보여줘야죠”
16일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7라운드 두 번째 경기, 진혼과 우먼 프레스가 맞붙었다. 1회 대회 우승 팀 진혼이 쉽게 이길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박빙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우먼 프레스가 앞서고 진혼이 추격하는 상황, 그러나 4쿼터가 끝나자 점수는 64-64 동점이었다. 이번 대회 첫 연장전. 하지만 진혼은 진혼이었다. 체력에서 앞선 진혼이 79-69로 승리,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후 승장 진혼 박광재 감독과 패장 우먼 프레스 강순자 감독을 만났다.
◆승장 진혼 박광재 감독
-치열한 접전끝에 3연승으로 A조 선두가 됐다.
"저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에 최소한 이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16일) 신성록 선수의 빈자리가 큰 것 같은데...
"저는 신성록 선수가 없어도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신성록의 자리가 큰 것 같다."
-다른 팀에 비해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는데도 계속해서 승리하는 비결은?
"뭐, 아무래도 감독의 지도력이 워낙 뛰어나서?(웃음) ... 라기보다는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도 손발을 잘 맞출 수 있었다."
-오늘 경기 중 아쉬운 점은?
"사실 쉽게 경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에 이지 슛 찬스를 많이 놓치고 쉬운 것을 계속 못 하다보니까 점수 차이가 벌어져 나중에 따라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다음 상대는 다크호스 ‘코드원’과의 경기인데?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따로 연습을 해야겠다. 코드원이 강팀이다 보니 연습을 철저히 하고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패장 우먼프레스 강순자 감독
-3쿼터까지 앞서다가 결국 패했다. 어떤 점이 부족했나?
"1쿼터부터 전반전은 준비한대로, 작전대로 잘 했다. 하지만 3쿼터에는 우리가 슛이 조금 안 들어간 점이 아쉬웠고 연장전 들어가면서는 상대팀에 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사실은 연장전 들어가기 전에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전부 다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앞서 패했던 경기(코드원에 55-70, 마음이에 48-60)들과 오늘 경기를 비교하면?
"지난 번에는 우리가 많이 당황했다. 일단 상대팀과 신장 차이가 많이 났고 또 공격 찬스를 많이 놓쳤던 것이 아쉬웠다. 오늘은 그래도 저희가 좀 이기려고, 1승을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아쉽다. 1승 할 뻔! 했는데 많이 아쉽다."
-비록 졌지만 우먼 프레스만의 mvp를 꼽는다면?
"아... 정민주 선수가 너무 잘해주었다. 그리고 슛도 오늘 진짜 잘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정민주 선수도 쥐가 나서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선수들이 모두 골고루 잘 해주었다."
한편 연예인 농구대잔치 8라운드 23일(화)에는 더 홀 vs 우먼 프레스(오후 5시), 신영이앤씨 vs 아띠(오후 7시)의 경기가 펼쳐진다.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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